25일 박근혜 대통령을 단독 인터뷰한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정재규 TV 유튜브 캡처
정 주필은 부산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 동 대학원 재무학 석사를 졸업했다. 그는 과거 한국경제 편집국 경제부 부장, 편집국 부국장을 역임한 후 한국경제 경제교육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온·오프라임에서 칼럼을 스며 인터넷 팟캐스트 ‘정규재tv’를 운영하고 있다.
정 주필은 대표적인 보수 논객으로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인 2013년 국민경제자문회의 공정경제분과 최고위원에 위촉돼 활동했다. 최근에는 JTBC가 보도한 최순실 씨 태블릿PC 관련 ‘태블릿PC 조작 진상규명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기도 했다.
또 정 주필은 얼마전 한 방송에 나와 박 대통령을 적극 옹호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당시 정 주필은 방송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직무를 소홀히 했다는 비판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은 연평해전 났을 때 일본에 축구 보러 갔는데 탄핵되지 않았다”고 말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덴마크 구치소에 구금돼 있는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에 대해서도 정 주필은 “정유라가 빈라덴이냐”며 “무소불위 (검찰이) 엄청난 권력으로 폭력 수사를 휘두르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상훈 기자 ksangh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