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영상의학팀 황덕기 방사선사(왼쪽)와 이규혁 방사선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영상의학팀 이규혁, 황덕기 방사선사가 인천시 시장상과 인천시의회 의장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아레나파크 컨벤션센터에 열린 대한방사선사협회 제36차 인천시회 정기총회에서 진행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이규혁, 황덕기 방사선사는 대한방사선사협회 인천시회에서 진행하는 각종 학술대회 및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통해 학술발전에 이바지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규혁 방사선사는 26년동안 인천성모병원 영상의학팀에 근무하면서 지역주민과 불우청소년 돌보기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노인요양병원, 요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색소폰 연주 등의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한 2002년부터 6년간 안산대학교 방사선과 겸임교수로 재직하면서 방사선사 후배양성을 위해 노력했다.
황덕기 방사선사는 각종검사에 대해 환자들에게 알기 쉽고 친절하게 설명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안전한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저소득계층과 홀몸노인들에게 연탄배달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대한방사선협회 전국방사선사 춘계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에서 경추 CT 촬영 시 화질 및 방사선량의 변화를 비교분석하고 피폭방사선량 감소 효과에 대해 발표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규혁 방사선사는 “한 분야에서 성실히 근무한 결과가 이렇게 뜻깊은 상으로 이어져 매우 감격스럽다”며 “앞으로 더 많은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황덕기 방사선사는 “각종 학술제 및 봉사활동 등을 통해 같은 직종에서 근무하는 사람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었으며 더 넓게 보고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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