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이상복 강화군수(왼쪽 두 번째)와 김영석 해수부장관(가운데)이 강화갯벌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이상복 강화군수는 25일 해양수산부 서울사무소에서 김영석 해수부 장관을 만나 강화갯벌의 효율적인 관리와 관광자원화를 위한 정책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영석 장관은 강화갯벌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수부의 갯벌 보전·관리 정책으로 강화갯벌을 세계를 대표하는 갯벌 생태·문화 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이로써 강화군과 해양수산부는 올해 5월경 강화남단 갯벌을 공원지역으로 지정(예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강화갯벌을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키워나가게 된다.
강화갯벌은 한강, 임진강, 예성강 하구에 위치해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역에 형성된 국내 최대의 자연 하구 갯벌로 우리나라 최대(290.3㎢)이며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어 희귀조류 및 철새의 중간 기착지로서 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이상복 군수는 “강화군에서는 강화갯벌의 효율적 관리와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해 강화갯벌 신(新)전략 TF팀 운영과 강화갯벌 활성화 발전전략 용역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자리를 계기로 해양수산부의 갯벌 정책과 맞물려 강화군이 세계 최고의 갯벌 생태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국내 제일의 해양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