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정몽준 의원이 지난 3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면서 이번 주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 후보는 현대가와 20년 만에 재회하게 된 것. 한나라당 측에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보다 더 기쁘다”며 정 의원의 입당과 지지선언을 환영했다는 후문이다. 반면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는 “아버지가 지하에서 들었으면 혀를 찼을 것”이라고 정주영 회장과 이명박 후보의 불화를 지적하며 정 의원의 행보를 비난했다.
섹시 아이콘 김혜수가 얼마 전 한국 무대로 컴백한 박진영의 뮤직비디오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면서 이번 주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니가 사는 그집>이란 곡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김혜수는 박진영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 뮤직비디오는 이달 중순경 지상파 방송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가수 서태지가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면서 이번 주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1일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열린 서태지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는 서태지가 참석하지 않는 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4000여명의 팬들이 몰려들었다. 또한 공연 티켓이 10분 만에 매진돼 여전한 서태지의 인기를 가늠케 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인 유정현이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선언하며 이번 주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유정현은 내년 4월 치러지는 제18대 총선 출마를 위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방송가를 떠난다고 전했다. 현행법상 입후보자는 선거 90일 전부터 방송 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는 자신이 맡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된다.
일명 ‘청혼녀’ 선우선이 이번 주 주간급상승 부문에 올랐다. 장동건이 “정원아 결혼해줄래?”라는 말을 하며 끝을 맺는 한 CF의 후속편에 청혼을 받을 상대로 영화배우 선우선이 발탁됐기 때문이다. 선우선은 제1회 씨네 스타 오디션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를 했으며 영화 <조폭 마누라 2>, <달콤 살벌한 연인> 등에 출연한바 있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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