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경 주 미얀마 대사.사진=연합뉴스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유 대사는 이른바 최 씨의 대사면접 의혹과 관련해 “대사면접이라는 게 있는지 모르겠다”며 전면 부인했으며 특검 출석 자리에서도 “누가 나를 이 자리에 추천했는지 모른다고 일축했다.
또한 유 대사는 ”만약 최씨가 면접을 통해 나를 대사로 추천했다면 사람 잘못 본 것“이라며 ”K타운과 컨벤션센터 관련된 것을 가장 적극적으로 안 된다고 주장했던 게 나와 대사관 직원“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피력하기도 했다.
현재 특검은 유 대사를 상대로 대사 임명과정은 물론 최씨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미얀마 원조개발사업(ODA)과 관련해 어떤 부당 이득이 발생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