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위원장에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을 임명하면서 이 총장이 이번 주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첫 여성 인수위원장이기도 한 이 총장은 직선제로 선출하는 숙명여대 총장직에 4번이나 올랐다는 점이 위원장 선정에 큰 가점으로 작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총장이 과거 전두환 정권하에서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의원이었다는 점 때문에 이번 인선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실정이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로 거론되면서 이번 주 유명인 부문 1위에 올랐다. 특히 네티즌들을 김 전 회장의 과거 사건을 되새기면서 추징금 18조 원역시 사면되느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김 전 회장이 만약 특별사면에 포함되더라도 징역 8년 6월의 형만 사면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법조계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아이비를 폭행 및 협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그의 전 남자친구 윤 아무개 씨의 법원 판결이 내려지면서 아이비가 이번 주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윤 씨는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형을 선고받았다. 아이비의 소속사 팬텀 엔터테인먼트는 “처벌 목적이 아니라 재발 방지가 목적이었다”며 “유 씨가 반성하고 똑같은 우를 범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아이비는 내년 3월경 가요계에 컴백할 것으로 알려졌다.
탁재훈이 지난 22일 ‘2007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이번 주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탁재훈은 동료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영화 때문에 방송에 소홀한 면이 있었는데 이렇게 상을 주시니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얼짱 배구스타 김요한의 여자친구 장예원이 성탄절 벌어진 김요한의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번 주 주간급상승 부문 1위에 올랐다. 두 사람은 2005년 한 모임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예원은 KBS 드라마 <낭랑18세>, 영화 <두사부일체> 등에 이미화란 본명으로 출연했으며 이후 장예원으로 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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