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가꾸기, 방치자전거 수리, 집수리 등 7개 사업 참여
- 1일 6시간 근무, 급여는 시간당 6,470원, 1일 간식비 3천원 별도 지급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취약계층의 생계안정을 도모하고자 ‘지역공동체 일자리’를 마련하고 2월 1일부터 8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 인원은 23명으로,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주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한다.
일자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이 주를 이루어 ▲마을가꾸기 및 지역유휴공간·시설활용 ▲자원재생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총 3개 분야의 7개 사업에서 모집할 계획이다.
△마을 가꾸기 및 지역유휴공간·시설활용 사업 분야에서는 문래동의 이야기가 있는 문래목화마을 만들기, 양평유수지 논 조성지 벼 재배 활동 등에 참여하게 되고 △자원재생 사업 참여자는 자전거 보관대에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하고 수리하는 일을 하게 된다. 또한, △취약계층 집수리 사업을 통해 쪽방촌 도배, 장판교체 등 집수리를 돕기도 한다.
근무기간은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65세 미만은 1일 6시간씩, 65세 이상은 1일 3시간씩 주 5일을 근무하면 유급 휴가 하루를 준다.
급여는 시간당 6,470원을 지급하며, 1일 간식비 3천원을 별도로 지급한다.
참여자격은 근로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의 구민으로서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60% 이하이면서, 재산이 2억원 이하인 취약계층에 한정한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접수 시작일을 기준으로 연속하여 2년을 초과해 재정지원 일자리사업(공공근로 포함)에 참여한 주민 ▲중도 포기자 ▲공무원의 배우자 및 자녀 등은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아울러, 취약계층을 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일자리 사업인 만큼 선발할 때 취업보호대상자, 여성세대주,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장기실업자, 휴․폐업자 등에게는 가산점을 준다. 다만,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및 공공근로 등 재정 지원 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자는 장기실업자에 포함되지 않는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분증, 사업신청서, 금융정보제공동의서, 신청자 본인이 포함된 건강보험증 사본, 건강보험료 납입내역서 등의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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