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방송에서 돌연 하차하며 ‘욕설 논란’에 휩싸였던 서인영이 크라운제이와 보낸 마지막 장면이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방영된 JTBC<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서 두바이로 신혼 여행을 떠난 서인영-크라운제이 커플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두 사람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두바이 쇼핑몰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세계 최대 규모의 구두 매장을 찾았고 각자 마음에 드는 신발을 고르며 행복해했다.
쇼핑이 끝난 뒤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정장을 입고 새해 카운트를 위해 식당을 찾았다.
크라운제이는 “이번 여행을 힘들 거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좋았다”고 말했고 서인영 역시 “합방 후 업됐다”며 즐거워했다.
또한 크라운제이는 “2016년은 나에게 잊을 수 없는 해다. 너에게 늘 감사하다. 2017년에는 네가 하고 싶은 일이 다 이뤄지길 바란다”며 “여행을 와서 너랑 많이 싸우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우리가 많이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이번 여행이 우리에게 정말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여행을 겪고 보니 앞으로 우리가 함께 여행을 가도 무난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만 해도 이후의 일을 예측하지 못한 두 사람은 한껏 애정 어린 말을 전하며 새해를 맞았다.
앞서 지난달 18일 서인영과 크라운제이의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이 전해지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돼 하차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자신을 제작진이라 밝힌 한 네티즌이 두바이 촬영에서 서인영이 작가에게 욕설을 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