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경제공화당 총재가 방송에 연이어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번 주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15일 케이블 TV tvN의 <신상정보 유출사건>에서는 허 총재가 주장하는 ‘놀라운 능력’을 검증해보려 했으나 결국 사실 확인이 불가능했다. 한편 같은 날 MBC
일명 ‘빵상 아줌마’ 황선자 씨가 네티즌 사이에 큰 인기를 끌면서 이번 주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황 씨는 지난해 10월 28일 tvN의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묘’에서 우주인과 소통한다며 처음 출연했다. 황 씨에게 ‘빵상 아줌마’라는 별명이 붙은 것은 이 방송에서 “우주인의 인사말”이라며 ‘빵상’이라는 발언을 했기 때문. 황 씨는 이외에도 “깨랑까랑(무엇을 알고 싶으냐)”이라는 유행어 등을 낳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배우 박철과 이혼 소송 중인 배우 옥소리가 검찰에 의해 간통혐의로 불구속 기소를 당하면서 이번 주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옥소리는 지난 17일 고양지청 형사3부로부터 불륜 상대로 알려진 팝페라 가수 정 아무개 씨와 함께 불구속 기소를 당했었다.
KBS <스타골든벨>에 출연해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한 조정린이 자작극 의혹을 받으면서 이번 주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조정린은 ‘제 첫사랑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자신의 팬카페에 올려 열애사실을 고백한 며칠 뒤 “남자친구가 연락을 끊고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며 ‘남자친구를 찾아달라’는 사연을 올렸다. 그런데 조정린은 “‘남자친구를 찾아달라’는 제목은 둘만의 암호였다”고 말하면서 네티즌들을 아리송하게 만들고 있다.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 군이 아버지보다 더 높은 인기를 끌면서 이번 주 주간급상승 부문에 올랐다. 김 군은 최근 KBS 2TV <스타골든벨>에 새로 만들어진 코너 ‘눈높이를 맞춰요’의 문제 출제자로 고정 출연하면서 스타기질을 맘껏 뽐내고 있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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