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으로 연예계를 떠났던 심은하가 컴백설과 함께 이번 주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최근 한 온라인 매체는 심은하가 200억 원에 가까운 제작비가 투입되는 블록버스터 드라마의 출연제의를 받고 연예계 복귀를 고민 중이라고 보도했다. 네티즌들은 심은하가 러브콜을 받은 드라마가 대형첩보물 <아이리스>일 것이라며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신정환이 탤런트 김성은과 열애설에 이어 일반인과의 열애설에 휩싸여 이번 주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자전거 사고 직후 라디오 프로그램에 복귀한 신정환은 MBC FM4U <박명수의 2시의 데이트>에 출연해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했고 연예인이 아닌 20대 초반의 여대생이라고 말했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이번 주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법원이 경영권 불법승계 및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집행유예 판결을 내렸기 때문. 각 시민단체와 누리꾼들은 “삼성 봐주기”라며 법원의 판결을 강하게 비난했고 비자금 의혹을 최초로 폭로했던 김용철 변호사는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시의회 김귀환 신임 의장이 후보 경선 과정에서 시의원 30명에게 3900만 원의 부정자금을 뿌린 혐의로 구속 수감되며 이번 주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김 의장은 총선 직후인 지난 4월부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서울시의원 30명에게 각각 100만~600만 원씩의 청탁성 자금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미스코리아 진 이지선이 미스유니버스 대회의 큰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으로 이번 주 주간급상승 부문 1위에 올랐다. 베트남에서 열린 2008 미스유니버스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이지선은 베트남 웹사이트에서 실시한 인기투표에서 79명의 미녀들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1라운드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자료제공=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