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 시행한 이번 행정명령으로 미국은 시리아를 비롯한 무슬림 7개국 국적자들에 대해 90일 간 미국의 입국과 비자발급을 금지시켰습니다.
자국민들의 테러 위협을 막는다는 명목이지만, 정작 가족들과 생이별을 할 수 밖에 없는 무슬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소아암 치료를 위해 미국행을 계획했던 시리아의 한 소년은 이번 조치로 좌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미국 15개 주 법무장관은 트럼프의 이번 행정명령을 두고 반 헌법적 조치라며 원색적인 비난에 나섰고, 미 전역 곳곳에선 시위대가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선의의 피해자들을 두고 “작은 대가”로 일축하지만, 결코 작아보이지만 않는 이유는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