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강동원이 숨겨진 가족사(?)로 이번 주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강동원의 아버지가 조선업 전문 기업인 SPP그룹의 모기업인 SPP중공업의 부사장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 이 같은 사실은 현재 SPP조선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 MBC 드라마 <내 여자>의 출연배우들을 현장에서 인터뷰하던 도중 밝혀졌다.
신정환이 엉뚱한 곳에서 ‘밤무대 출연료’가 공개되며 이번 주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허가없이 유명 연예인들을 일명 ‘밤업소’에 소개해 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I 기획사 대표의 조사 과정에서 국내 연예인들 중 가장 비싼 밤무대 출연료를 받았던 기록을 세운 사람이 바로 신정환이라고 알려진 것. 신정환은 지난 2004년 12월 인천의 한 업소에 1회 출연해 405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으나 신정환 측은 “터무니없다”며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정부가 황우석 박사의 인간 체세포배아 복제 연구를 승인하지 않기로 방침을 밝히면서 황 박사가 이번 주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정부는 황 박사가 이끄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의 인간 체세포배아 복제 연구 승인 여부를 고심하던 끝에 연구 책임자인 황 박사의 과거 비윤리적, 비양심적 행위를 이유로 연구를 승인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승수 국무총리가 독도를 방문해 이번 주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29일 독도를 방문한 한 총리는 독도가 우리 땅임을 표시하는 표지석을 설치하고 독도 주민과 함께 ‘독도수호 결의 다짐’ 행사를 가졌다. 한 총리의 이번 방문은 건국 60년 동안 한국 국무총리가 독도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는 점에서 누리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개봉을 앞둔 장근석 주연의 영화 <아기와 나>에서 장근석의 아들로 출연하는 문 메이슨이 이번 주 주간급상승 부문 1위에 올랐다. 장근석의 아들 역을 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통과한 문 메이슨은 장근석과 꼭 닮은 외모를 선보여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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