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으로 결혼 일주일 만에 이민영과 이혼해 물의를 일으켰던 탤런트 이찬이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는 소식으로 이번 주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이찬이 내달 6일에 첫 방송될 예정인 케이블채널 tvN의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 <180분>에 고정 출연할 것으로 알려지자 누리꾼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다.
가수 엄정화가 열애설로 이번 주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엄정화와 열애설에 휩싸인 주인공은 엄정화보다 여섯 살이나 적은 ‘몸짱 모델’ 전준홍. 둘의 열애설은 엄정화의 지인들에 의해 흘러나왔는데 지난 2일 한 언론 매체가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을 포착해 공개하면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를 통해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개그맨 김병만이 이번 주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3일 KBS 홀에서 열린 ‘제35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코미디언 부문 개인상을 받은 김병만은 치매로 누워 계시는 아버지에게 상을 받았다며 눈물의 수상 소감을 밝혔는데 이 모습에 누리꾼들이 감명을 받은 것.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가 실시한 인사검증에서 ‘진땀’을 흘리며 이번 주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안 장관은 한국외대 총장시절 업무 추진비 4000만 원으로 골프를 쳤다는 질타에 “학교 발전을 위해 골프를 쳤다”고 답했다가 이후 사과를 하는 등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친이 일제시대 순사부장까지 지냈다는 지적에는 “직업으로써 경찰을 택했을 뿐 친일을 위해 민족을 속이거나 압박한 일이 없다”고 답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가수 손호영의 누나이자 리포터로 맹활약 중인 손정민이 과감한 비키니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번 주 주간급상승 부문 1위에 올랐다. 손정민은 휴가기간 동안 찍은 것으로 보이는 여러 장의 비키니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했고 누리꾼들은 “멋진 몸매”라며 찬사를 보냈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자료제공=야후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