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송혜교가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며 이번 주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들이 사는 세상>은 방영 전부터 현빈과 송혜교가 주연을 맡는다는 소식으로 큰 관심을 끌었던 작품. 하지만 지난 27일 첫 방영된 이후 송혜교가 부정확한 발음과 어색한 표정연기로 연기력 논란에 빠진 데다 광고수익과 시청률도 최하위를 기록하자 이른바 ‘송혜교의 3대 굴욕’으로 누리꾼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윤도현이 지난 7년간 진행해 온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으로 이번 주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윤도현의 소속사 측에서는 “윤도현 밴드의 8집 앨범 발매와 전국투어콘서트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그맨 전유성이 부인 진미령과의 불화설로 이번 주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얼마전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외동딸 결혼식에 아내 진미령이 참석하지 않았고 또 두 부부가 요즘 떨어져 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하지만 전유성은 “잠시 떨어져 지내고 있지만 관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이 같은 소문을 일축했다.
국감장의 ‘막말’이 파문을 일으키면서 유인촌 장관이 이번 주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24일 국정감사에 참석한 유 장관은 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이명박 정권의 졸개들”이라고 말하자 흥분한 나머지 자신을 찍으려는 사진 기자들에게 “찍지마 씨~”라는 등 막말을 했었고 파문이 일자 스스로 사과까지 했다.
고 최진실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CBS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김대오 기자가 최진실 씨 사망사고 이후 처음으로 최진실에 대해 입을 열면서 이번 주 주간급상승 부문 1위에 올랐다. 김 기자는 최근 칼럼을 통해 최 씨와 나눈 마지막 대화 내용 중 일부를 공개했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자료제공=야후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