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이 고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의 친권 회복 반대를 공개적으로 주장하면서 이번 주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11일 30여 명의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한 ‘한 부모 자녀를 걱정하는 진실모임’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영화배우 김부선은 이 자리에서 조성민의 친권회복을 반대하는 시를 낭독하며 눈물을 보였다.
군대폐지 알몸 퍼포먼스 등으로 화제를 모아 온 서울대 강의석 씨가 이번에는 케이블채널 tvN의 이색뉴스쇼 <스매시>에 리포터 및 기자로 전격 발탁됐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이번 주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오는 17일 첫방송 되는 <스매시>는 화제의 이슈를 색다른 시각으로 거침없이 풀어내는 형식파괴 이색뉴스쇼 프로그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2AM의 조권이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본 거의 유일한 연예인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번 주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올해 대부분의 연예인 수험생들이 수시전형에 응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권은 수시를 지원한 상황에서도 시험을 치렀다는 것. 조권은 “더 좋은 대학에 가고 싶어 수능을 치렀다”고 밝혔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종합부동산세 위헌 여부와 관련해 헌법재판소와 접촉했다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키며 이번 주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강 장관은 지난 6일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종부세 헌재 판결 전망에 대해 “헌재와 접촉했지만 확실한 전망을 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이에 야당에서는 “행정부가 사법부 위에 군림하려는 행태”라며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영화 <조폭마누라>에서 톡톡 튀는 감초 역할로 사랑을 받았던 최은주가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와 이번 주 주간급상승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몇 년간 활동 부진과 굳어진 이미지로 심한 우울증을 겪었다는 최은주는 최근 18kg을 감량하고 의류쇼핑몰 CEO로 돌아왔다. 누리꾼들은 “30대임에도 여전한 동안 미모”라며 최은주에게 격려를 보내고 있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자료제공=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