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이 UN 산하기구인 세계식량기구(WFP)의 홍보대사로 대북식량지원과 관련, 방북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이번 주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장동건이 WFP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데는 한류스타로서 조부모와 아버지가 모두 북한 태생이라는 점, 남북문제를 다룬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주연배우였다는 점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그맨 박광수가 성추행 논란으로 이번 주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11월 28일 방영된 SBS <웃찾사>의 한 코너에 출연한 박광수는 옆자리에 앉아있던 동료 개그맨 양귀비의 허벅지를 쓰다듬는 행동을 했고, 이것이 ‘박광수 성추행 장면’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오르면서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미 LPGA 비회원 자격으로 세 차례나 우승한 신지애가 186만 달러(약 27억 원)를 챙겨 한국선수 역대 최다 상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주 스포츠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이 금액은 2002년 박세리가 세운 한 시즌 한국선수 최다상금기록(175만 달러)을 넘어선다.
지난 4일 노건평 씨가 결국 구속되면서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정치권 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세종증권 인수 과정에 개입해 거액을 챙긴 것으로 알려진 노 씨는 그간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하지만 법원은 영장실질심사에서 “돈을 받았다는 상당한 증거가 있다”며 노 씨를 구속했다.
2001년 미스코리아 경남 선 출신의 정가은이 지난달 29일 방영된 SBS <스타킹>에 배우 송혜교의 닮은 꼴로 출연하면서 이번 주 주간급상승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정가은은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쳐 큰 주목을 끌었다. 특히 정가은은 이날 방송에서 손담비의 ‘미쳤어’ 노래에 맞춰 의자춤을 선보여 누리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자료제공=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