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본청 및 산하기관, 교육청, 정부공기업 등 57개 기관의 인천지역 2017년 건설사업 발주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는 지난 해보다 2,439억원(증 12.6%) 증가한 2조1,765억원이며 2,054건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7년 건설사업 발주계획’을 홈페이지를 통해 2월 6일 공개한다. 관련 정보는 시 홈페이지 ‘경제투자, 건설정보, 건설동향 및 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파일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발표된 기관별 발주계획을 보면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청의 송도 6·8공구 대2-1호선 도로개설공사 986억원, 종합건설본부의 국지도84호선(길상~선원) 도로개설공사 464억원이고 교육청은 서창3초등학교 152억원 외 6개소의 학교신축 등 3,744억원 등으로 총 1,610건에 1조 3,700억원을 발주할 계획이다.
정부공기업 등이 인천지역에서 발주하는 공사는 지난 해보다 1,313억원이 증가한 7,250억원(285건)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건에 3,048억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83건에 947억원, 인천항만공사 19건에 813억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5건에 762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건설경기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기관별, 사업비별, 분기별로 분석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업체의 수주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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