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이 영화 <마린보이>에서 촬영한 베드신의 수위에 대해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이번 주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최근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마린보이> 제작보고회에서 기자들이 베드신에 대해 질문을 던지자 윤종석 감독은 “노출보다는 로맨틱하게 연출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박시연의 첫 노출 연기인 만큼 누리꾼들의 관심은 뜨겁다.
15세 신인가수 오리가 음모론(?)에 휩싸이며 이번 주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 2009년 유망주로 소개된 오리는 데뷔곡 ‘눈이 내려와’를 불렀는데 음정과 박자를 제대로 맞추지 못하자 누리꾼들은 “어떻게 저런 가수가 유망주로 선정됐느냐”며 각종 음모론을 내놓고 있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자격을 일시적으로 포기한 것으로 확인돼 이번 주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통상 IOC 위원의 경우 개인 비리에 연루된 위원에 대해 일시 자격정지를 내린 경우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위원이 스스로 포기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민주당 간사 전병헌 의원과 한나라당 간사 나경원 의원의 ‘성희롱’ 설전에 관심이 쏠리면서 두 의원이 나란히 이번 주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7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나 의원이 “시위자들이 나를 ‘언론 5적’의 한 사람이라며 전단을 뿌려 10분 만에 200여 통의 협박 문자와 전화를 받았다”는 말을 하자 전 의원은 “외모도 좋은 분이 왜 항의 전화를 받았을까”라고 말하면서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다.
M.net <아이엠어모델 시즌4>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박서진의 세미누드 화보가 선정성 논란에 빠지면서 박서진이 이번 주 주간급상승 부문 1위에 올랐다. 박서진은 올해 15세의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상반신 노출 사진을 찍어 큰 논란을 낳고 있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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