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기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우결)’에 출연,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이번 주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25일 가수 전진의 상대역으로 우결에 첫 출연한 이시영은 로봇 조립 등 자신의 특별한 취미를 선보이는가 하면 연신 엉뚱한 발언들을 쏟아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고 김형은의 부모님을 도운 김신영이 이번 주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김신영은 지난 28일 방영된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아침>에 출연했는데 이날 2년 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김형은의 집을 찾아 고장난 보일러 수리와 집안 청소를 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할리우드 스타 니컬러스 케이지의 아내 앨리스 킴이 ‘주얼리 S’의 멤버 하주연의 발언으로 주목을 받으며 이번 주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얼마 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주연은 앨리스 킴이 자신이 다니던 LA 한 고등학교의 2년 선배였다며 백인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퀸카였다고 공개했다.
야구선수 최향남이 3년여 만에 다시 미국행을 결정, 이번 주 스포츠 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번에 그를 부른 구단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비록 메이저리그행은 아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한 번 꿈을 키울 기회를 맞았다. 지난 2006년 35세의 늦은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갔던 최향남은 버펄로 바이슨스에서 8승 5패(방어율 2.37)의 성적을 올렸지만 빅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해 아쉬움을 샀었다.
통일부 장관으로 내정된 현인택 고려대 교수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을 지내던 시절 통일부 폐지를 주도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문을 일으키면서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통일부 폐지를 주장했던 장본인이 통일부 수장으로 내정되자 통일부 내부의 반발기류도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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