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꽃보다 남자> 1회분에서 학교 옥상에서 자살을 시도했던 ‘왕따’ 역의 신인 정의철이 11회분부터 다시 등장해 이번 주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극중 ‘하제’역을 맡은 정의철은 평범한 학생이지만 베일에 싸인 모델로 활동하며 주인공 구준표를 괴롭히는 인물로 그려져 있다.
인기 여성그룹 ‘원더걸스’의 전 멤버 현아가 패션화보 공개로 이번 주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현아는 화보가 공개되자마자 원더걸스 관련 각종 커뮤니티 등에서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건강상의 이유로 그룹을 탈퇴했던 현아는 현재 컴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BS 대하드라마 <천추태후>에서 호위무사 ‘수리’ 역으로 출연한 김해은이 이번 주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김해은은 지난 2005년 택견 배틀 리포터로 데뷔해 ‘아나걸’ 또는 ‘택견소녀’로 불리며 관심을 모았던 인물. 그런 김해은이 지난달 31일 <천추태후> 9회에서부터 수리 역으로 출연하자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린 것.
지난 11일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란 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축구대표팀 막내 기성용이 이번 주 스포츠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경기에서 중원에 배치됐던 기성용은 김정우와 함께 상대팀에 끌려가던 경기 분위기를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주당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4·29 재보궐선거 출마설로 이번 주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정 전 장관이 옛 지역구인 전주 덕진의 재선거에 출마할 것이란 소문이 퍼지자 민주당내 일부 소장의원들은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 현재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연수 중인 정 전 장관은 지난 10일 워싱턴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과 당을 위해 좋은 일인가를 기준으로 삼아 행동하겠다”며 출마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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