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1.59를 얻은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76.12점을 합해 총점 207.71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었다.
1997년 가수 이승철과 결혼 2년 만에 이혼했던 강문영이 지난 2007년 홍 아무개 씨와 재혼한 지 2년 만에 또 다시 이혼했다는 소식으로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강 씨의 측근들은 애초에 임신 때문에 급하게 결정된 결혼이었고 이후 성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합의이혼을 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45면] 이른바 ‘여자 빅뱅’으로 알려지며 관심을 모아왔던 신인 3인조 여성그룹 투애니원이 이름 도용 논란으로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데뷔를 눈앞에 둔 투애니원은 활동에 앞서 2005년 데뷔한 남성 솔로가수 21의 이름을 도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는 “투애니원(To Anyone)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가수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며 이름을 2NE1으로 수정했다.
KBS <개그콘서트> ‘분장실의 강선생님’ 코너로 한창 인기몰이 중인 개그우먼 김경아가 개그맨 권재관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이번 주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당초 두 사람의 열애설이 언론에 공개되자 권재관의 소속사 측은 부인하고 나섰으나 이는 당사자와 소속사 간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4·29 경주 재보선과 관련 무소속 정수성 예비후보가 이명박 대통령의 형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이 사퇴를 종용했다고 주장하고 나서 이번 주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육군 대장 출신인 정수성 씨는 지난 31일 경주시청 기자회견에서 “이상득 의원으로부터 이명규 의원을 만나보라는 연락을 받았고 만난 결과 이 의원이 자신에게 후보 사퇴를 종용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야기했다.
지난 3월 배우 백윤식의 아들이자 배우인 백도빈과 결혼식을 올린 탤런트 정시아가 오는 9월 엄마가 된다는 소식으로 주간급상승 부문 1위에 올랐다. 한편 정시아는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해 임신설이 불거져 나오자 이를 강력하게 부인한 바 있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