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과 전혜진이 6년 열애 끝에 오는 5월에 결혼한다고 발표하면서 이번 주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특히 이선균은 지난 11일 결혼 발표 공식 기자회견 과정에서 “현재 전혜진이 임신 5주째”라고 깜짝 발표했다. 이선균은 굳이 이를 밝힌 이유에 대해 “임산부가 편안하게 병원에 다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배슬기가 지난해 한 군부대 행사에서 진행자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성희롱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이번 주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인터넷에 유포된 모 군부대 행사 영상을 통해 불거진 성희롱 논란은 군부대 위문행사에 참석했던 배슬기가 군인들의 환호성을 받자 진행을 맡았던 한 여성이 “얘들아 얼굴이 예쁘다고 맛이 좋은 게 절대 아니에요”라고 외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배우 심은하가 8년 만에 ‘연기자’가 아닌 ‘화가’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번 주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심은하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09 서울오픈아트페어(SOAF) 전시회의 ‘스타예술프로젝트’ 특별전에 동양화 네 점을 출품했고 이날 개막식에 남편 지상욱씨와 함께 참석했다.
‘걸어다니는 기록 제조기’ 양준혁이 친 타구가 비디오 판독으로 2루타로 판명되면서 아쉽게 최다 홈런 기록 수립에 실패했다는 소식으로 이번 주 스포츠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양준혁은 지난 13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장타를 쳐냈지만 비디오 판독결과 펜스를 맞고 튀어 오른 뒤 관중석으로 넘어간 공으로 판명 났다.
한나라당 홍사덕 의원의 다음 팬 카페에 여성 누드사진이 버젓이 방치된 채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홍 의원이 이번 주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문제가 된 7장의 누드 사진은 지난 2004년 6월에 처음 게재된 것으로 홍 의원 팬 카페의 한 회원이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외설 논란’과 함께 허술한 관리도 함께 도마에 올랐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자료제공=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