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신동욱 공화당 총재 페이스북 캡처.
신 총재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영태는 박용철 박용수 살인사건과 관련 결정적 사실을 알고 있고 중심에 서 있다”며 “고영태는 VIP 5촌 조카 의문사를 신변 보호용 카드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날 열린 최 씨의 재판에 고 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두 사람이 대면하게 된 것에 대해 “견우(영태)와 직녀(순실)가 법정에서 만난다는 영화보다 더 잔인한 현실이다. VIP 5촌 살인사건의 진범은 누구일까”라며 최 씨와 고 씨가 ‘박 대통령 5초 살인사건’과 관련이 있음을 암시했다.
앞서 지난달 6일 신 총재는 오마이뉴스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박 대통령 5촌 살인사건 배후에 최 씨의 권력이 개입돼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고영태 씨는 최순실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형사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 씨가 박 대통령의 옷을 제작했으며, 연설문을 수정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