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홈피에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린 후 연락이 두절됐던 듀엣 ‘블루스프링’의 멤버 준서가 건강에 큰 이상이 없이 발견되면서 이번 주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19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생활고를 비관하는 글을 남기고 잠적했던 준서는 지난 21일 충북 음성에 부친의 유골을 안치한 납골당에서 탈진해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MBC 프로야구 해설위원 허구연이 이번 주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허 위원은 지난해 9월 KBS 2TV <1박 2일> 팀이 부산 사직구장을 찾았을 당시 이야기를 꺼내며 강호동의 공식사과를 요구하는 등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영화사 ‘아침’의 정승혜 대표가 지난 17일 향년 44세 나이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으로 이번 주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고 정승혜 대표는 1989년 2월 영화사 신씨네에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의 영화 마케팅을 시작으로 제작자, 포스터 카피라이터, 마케터,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인재였기 때문에 영화계에선 그의 사망 소식에 더욱 안타까워 하고 있다.
신영철 대법관 사태와 관련, 법원 고위관계자의 야당 압박 논란이 정치권에 파문을 일으키면서 신 대법관이 이번 주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신 대법관 사태가 불거지자 법원에서 야당과 친박연대 측에 “대변인 논평에 대해 법원 행정처장이 수위 조절을 해달라고 요청을 했다”는 것. 대법원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적극 해명하고 나섰지만 사건의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2009년 미스 서울 진으로 선발된 김주리가 누리꾼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면서 이번 주 주간급상승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19일 미스코리아 진의 왕관을 차지한 김주리는 러시아 볼쇼이 발레 학교를 졸업했으며 영어와 러시아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줄 아는 재원이며 ‘엄친딸’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자료제공=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