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의 연인 주아민이 이번 주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MC몽과의 열애설 이후 지난 3일 방송에 첫 출연한 주아민은 MC몽을 이용해 뜨려고 한다는 인터넷 악플에 힘들어했던 심정을 토로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주아민은 “보통의 연인처럼 평범하게 봐달라”고 전했다.
국내 최초 합성 토크쇼 ‘김준호 쇼’가 이목을 끌면서 개그맨 김준호가 이번 주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김준호 쇼’는 KBS2의 개그 프로그램 <희희낙락>의 한 코너로 진행자 김준호가 ‘박중훈 쇼’
‘쟈니윤 쇼’ 등 정식 토크쇼 방송분의 짜깁기식 편집을 통해 만든 가상의 토크쇼다.
사진작가 김중만이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 도사’ 코너에 출연해 2번의 국외 추방 당시를 고백, 관심을 끌면서 이번 주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의사인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에 건너갔다가 프랑스에서 고교생활을 보낸 김중만은 귀국 후 한국 남자 중 처음으로 귀걸이를 착용하는 등 눈길을 끌다 1985년과 86년 두 차례 국외추방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두산베어스 소속 선수 이종욱이 부상 소식으로 이번 주 스포츠 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2일 광주에서 벌어진 두산-KIA전에 출전한 이종욱은 8회 말 수비 도중 동료 2루수 김재호와 충돌해 턱관절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 긴급 후송돼 수술을 받은 이종욱은 회복 기간이 1~2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전해져
시즌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법무부의 반려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 책임을 통감하고 임채진 검찰총장이 끝내 사퇴하면서 이번 주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1년 7개월의 재임 기간 내내 BBK 수사, 촛불 정국 등의 위기에 시달렸던 임 총장은 수사를 받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는 변고를 맞으면서 결국 불명예 퇴진했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자료제공=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