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윤상현이 전 소속사와 현 소속사의 ‘이중계약’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번 주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윤상현의 전 소속사인 엑스타운은 최근 윤상현이 회사와 한마디 말도 없이 일방적으로 전속계약을 파기해 매출과 이미지에 막대한 손해를 입혔다며 10억 10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인순이가 장기하와 얼굴들의 코러스와 안무를 담당하고 있는 미미시스터즈와 마찰이 있었던 일을 공개하면서 이번 주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24일 MBC 라디오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에 출연한 인순이는 함께 출연한 미미시스터즈가 고개만 까딱하고 인사를 하자 화가 나 스튜디오를 박차고 나갔다. 그러나 이내 미미시스터즈의 콘셉트 설명을 듣고 다시 스튜디오로 돌아와 방송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대 대선 후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되어 1년6개월의 형을 살았던 허경영 씨가 지난 23일 출소했다는 소식으로 이번 주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는 출소하자마자 “우리 나라의 문제점, 비전을 밝히는 토크쇼를 할 것”이라며 “국민들은 TV를 통해 내 눈빛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
임두성 의원이 아파트 분양승인을 도와주고 건설시행자로부터 수십억 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이번 주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임 의원은 지난 2007~2008년 경기 용인시 동천동 삼성 래미안 아파트 건설사업 시행을 맡은 시행사 대표에게 분양 승인 등 시행 업무를 도와주는 대가로 여러 차례에 걸쳐 모두 20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독일 출신 귀화 한국인 이참 씨가 공석 중인 한국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임명되면서 이번 주 주간급상승 부문 1위에 올랐다. 1986년 한국인으로 귀화한 이참 신임 사장은 경영, 자문,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갖고 있으며, 특히 관광 및 한식 세계화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방송활동으로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정리=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자료제공=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