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화조 청소와 모기방역을 동시에 하면 모기 방역효과 높아
- 조은희 구청장 “앞으로도 부서간 협업, 발상의 전환 통해 질 높은 행정서비스 확충해 나갈 것”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올해부터 정화조 청소 안내문에 모기방역 신청 전화번호를 넣어 청소와 연계하여 방역을 실시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 정화조 청소 방역신청 안내 문구 기재 전·후 안내문
구가 이렇게 정화조 청소를 모기 방역과 연계하게 된 데에는 두 가지 작업을 병행할 경우 모기 발생 시기를 늦추고 개체수 밀도를 낮춰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주민들은 방역서비스 자체를 모르거나, 구청 방역부서인 보건소 연락처를 알아봐야 하는 등 방역신청의 번거로움이 많았다.
또한 여름철 임박해 모기방역만 하게 되어, 모기 서식처를 근본적으로 없애지 못해 해충이 쉽게 재 발생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구는 올해부터 모든 건물에 정화조 청소 안내문을 발송 할 때 방역신청 전화번호를 함께 기재하여 효과적 모기방역을 할 수 있도록 주민편의를 높이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부서간 칸막이를 없엔 협업행정을 통해 주민편의를 높인 사례” 라며 “앞으로도 주민입장에서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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