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7일 낮 동대문구 전농2동 염광교회에서 열린 전농2동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에 참석해 윷을 던지고 있다.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7일 낮 12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전농2동에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2월 11일)을 앞두고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윷놀이,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를 즐기며 점차 사라져 가는 세시풍속을 재연하는 자리다.
동대문구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14개 동별 각 동 직능단체 주관으로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2017 동대문구 대보름 맞이 민속놀이대회 윷놀이 하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전농2동)
▲ 2017 동대문구 대보름 맞이 민속놀이대회 투호 던지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전농2동)
1일 1~3개 동씩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 애향심을 고취하는 전통놀이 계승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또한 동별 행사 주관단체에서는 민속놀이 행사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우리 전통 민속음식인 오곡밥과 나물, 설렁탕, 막걸리 등을 준비해 시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행사를 준비해 주신 각 동 직능단체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각박한 도심 속에서 마을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주민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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