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함 | ||
29일 새 앨범 티저 영상을 공개한 이효리가 가수부문 1위에 올랐다. 이효리는 티저 영상에서 짧은 금발머리와 짙은 메이크업으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소속사 엠넷미디어는 “오랜 기간 컴백에 심혈을 기울여 온 만큼 웰 메이드(Well-made) 음악을 선보일 것이다”고 밝혔다.
배우 최진영이 29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번 주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2008년 10월 누나 고 최진실 씨가 자살한 지 1년 5개월 만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 씨가 논현동 자택 3층 다락방에서 전기선으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어머니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지인들은 “최 씨가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같다”고 입을 모았다.
방송인 부문 정선희가 1위를 차지했다. 정선희는 자신이 진행 중인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29일 사망한 고 최진영의 죽음을 애도하며 눈물을 쏟았다. 정선희는 31일 SBS 러브 FM <정선희의 러브 FM>에서 “좀 많이 지쳤었나 보다. 같이 싸우기로 한 친구가 배신을 하니 힘이 빠지더라”는 말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번 주 유명인사 부문 1위는 장동건, 고소영의 결혼식 주례로 나선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차지했다. 이 전 장관은 교육자이자 학자이며 1990년에는 초대 문화부 장관을 역임했다. 또한 이 전 장관은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영화 <전사의 길> 연출을 맡은 이승무 감독의 아버지다.
이정수가 최근 불가리아에서 열린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를 기권한 것을 놓고 외압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번 주 운동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이정수의 친누나인 이화영 씨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림픽 후에도 세계 선수권 연습에 집중했는데 부상을 당했다고 말해 놀랐다”고 밝히자, 빙상연맹은 서명이 포함된 사유서를 배포하며 “이정수는 부상이 맞다”고 주장해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정리=정유진 기자 kkyy122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