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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미녀 김희선이 ‘짝퉁’ 논란에 휩싸이며 배우부문 1위에 올랐다. 김희선이 전속모델로 발탁된 중국 화장품 브랜드 ‘란슈’가 한국 ‘보브’의 카피 제품을 파는 회사란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한국 보브 측이 “우리 상품과 유사한 제품을 베껴 생산하고 있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플레이보이모델’ 출신 이파니가 세 살배기 아들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이파니는 스무 살이던 지난 2006년 여섯 살 연상의 요리사 조 아무개 씨와 결혼했지만 2008년 이혼했다. 한 측근은 “방송을 하면서 이혼녀에 싱글맘이란 꼬리표까지 덧붙여지는 게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며 숨길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해명했다.
이번 주 유명인사 부문 1위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 씨가 차지했다. 지난 2007년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전재용, 박상아 부부가 실제로는 지난 2003년 5월 15일에 혼인신고를 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한 매체는 이들 부부가 결혼 사실을 숨기고 주택을 구입한 이유가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 조사로 차남의 재산까지 차압될 가능성이 있어 이를 차단하기 위해서였다고 분석 했다.
이번 주 운동선수 부문 1위는 봉중근이 차지했다. 박종훈 LG 트윈스 감독은 지난 4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등판한 봉중근이 부진한 투구를 선보이자 더그아웃에서 2군행을 통보했다. 이에 대해 봉중근의 아내 박 씨가 “선수에게 막말하는 ××에게 어떤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선수들이 따라야 할지 의문”이란 글을 미니홈피에 올려 파문이 일었다.
국내 최대 폭력조직 칠성파의 두목 이강환이 검거 이틀 만에 석방되면서 이번 주 급상승 부문 1위에 올랐다. 검찰은 이 씨가 조직원을 동원해 부산의 모 건설업체 대표에게 폭행을 사주하고 금품을 갈취했다는 등 다섯 가지 혐의에 대해 보완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8월 오전 2시 3분쯤 이 씨를 석방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이 씨의 공소유지에 필요한 추가 증거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리=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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