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윌리엄 왕자 | ||
유럽의 경우 대부분의 재벌 2세들은 어려서는 스위스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고 대학은 미국에서 나오며, 첫 직장을 해외에서 다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또한 모두들 만능 스포츠맨 또는 스포츠우먼일 정도로 못하는 운동이 없다. 유럽의 현대판 왕자, 공주들을 한 번 살펴보자.
▲ 영국 윌리엄 왕자 | ||
왕위계승서열 2순위인 그는 현재 영국의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에서 예술사를 전공하고 있으며, 럭비, 폴로, 수영, 스키 등을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이다. 어머니인 다이애나비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은 7백만유로(약 82억원). 하지만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로부터 5억2천만유로(약 6천억원) 상당의 부지를 더 물려받을 예정이어서 조만간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은 왕자로 탄생할 전망이다.
영국 해리 왕자 윌리엄 왕세손의 동생이자 왕위계승서열 3순위인 해리 왕자(18) 역시 많은 여성팬을 거느리고 있는 ‘스타’다. 최근에는 대마초 흡연과 미성년 음주로 재활센터 신세를 지기도 하는 등 망신살이 뻗치기도 했다. 현재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인 ‘이튼 스쿨’에 재학중이며 툭하면 부상을 당할 정도로 과격한 운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찰스 왕세자의 간담을 서늘케 하고 있다.
현재 고등학생인 해리 왕자 명의로 된 재산은 찰스 왕세자로부터 받게 되는 유산을 제외한 4천만유로(약 4백60억원) 정도다. 아디나 오나시스 그리스 선박왕 오나시스의 손녀인 아디나 오나시스(17)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부자인 10대 소녀 중 한 명에 속한다. 지난 98년 오나시스의 외동딸이었던 어머니가 우울증과 약물중독으로 사망하면서 30억유로(약 3조5천억원)를 상속받았다. 현재 이혼한 아버지와 함께 스위스에서 살고 있는 아디나는 용돈을 타서 쓰는 ‘평범한’ 소녀로 자라고 있다. 그녀의 용돈은 1년에 4백50만달러(약 53억원), 즉 한 달에 4억원 정도 되는 액수다. 말이 용돈이지 용돈이 아닌 셈이다.
▲ 모나코 안드레아 왕자와 샤를로트 공주 | ||
스웨덴 마들레인 공주 올해로 성년이 된 스웨덴의 마들레인 공주(20)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주로 꼽힐 정도로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 하지만 단아한 외모에 걸맞지 않게 파티 중독자이기도 하다. 친구들과 어울려 놀러 다니는 데 정신이 팔렸는지 현재 런던에 머물고 있는 그녀는 학업도 중단한 상태. 왕족들의 지루한 사교 모임보다는 일반인 친구들과 함께 모여 있길 더 좋아할 정도로 소박하다.
현재 그녀의 통장에는 현금 1백50만유로(약 17억원)가 고스란히 들어 있다. 모나코 안드레아 왕자와 샤를로트 공주 얼마 전 우리나라에도 ‘미소년 신드롬’을 몰고 온 장본인인 모나코의 안드레아 왕자(18•사진 오른쪽)는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조각 같은 외모로 유명하다. 할리우드 배우에서 왕비로 변신해 화제가 됐던 그레이스 켈리의 외손자이자 모나코 캐롤라인 공주의 맏아들인 안드레아 왕자는 현재 모나코의 왕위계승서열 3순위. 우수에 젖은 듯한 외모와 달리 알아주는 골초다.
최근에는 미국 <피플>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선정되는 등 전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의 여동생인 샤를로트 공주(15) 역시 할머니인 그레이스 켈리의 외모를 빼다 박았다는 극찬을 받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벌써부터 각종 가십지의 표지 인물로 오르내릴 정도로 세인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