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조인메디칼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조인메디칼(대표 변박연)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무채혈 혈당측정기 ‘글루코트랙’을 올해 1월 국내에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루코트랙은 손가락에서 혈액을 뽑아 혈당을 측정하는 고통스러운 방식이 아닌 이어센서를 귓불에 물리면 1분 이내로 측정치를 보여주는 세계특허 무채혈 혈당측정기이다. 또한 채혈 시 필요한 채혈침, 스트립, 알코올 솜 등의 소모품이 필요 없어 비용이 절감되며 간편하게 휴대 가능한 스마트폰 크기로 환자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혈당측정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스라엘 Integrity사에서 세계최초로 개발된 특허제품인 글루코트랙은 2014년 유럽 CE 및 임상을 마치고 유럽, 호주, 일본, 캐나다, 이태리 등에서 시판되고 있다. 최근 국내 식약처의 수입허가를 마치고 금년 1월부터 국내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현재 출시된 모델은 18세 이상의 환자에게만 적용되는 제2형당뇨를 위한 모델이며 제1형당뇨와 소아당뇨용 모델은 임상테스트를 마치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출시된 모델은 제2형당뇨, 18세 이상의 환자에게만 적용되며 가격은 270만원 선이다. 제1형당뇨나 소아당뇨용 모델은 현재 임상테스트가 진행 중으로, 테스트 완료 시점인 내년 출시 예정이다. 제품 오차도는 17%로서 채혈식 오차범위인 15%와 큰 차이가 없어 주목 받고 있다
변박연 대표는 “국내 500만 당뇨환자들이 무채혈 혈당측정기 사용으로 채혈의 고통에서 벗어나 편안한 혈당관리를 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국민건강증진과 국가의료비 절감에 일조를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인메디칼은 오는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3회 국제의료기기+병원전시회(KIMES 2017)‘에 참가해 글루코트랙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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