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형 | ||
신기하게도 칠판에 적힌 단어를 또박또박 소리내어 읽는 것은 물론 간단한 산수 문제도 척척 풀 정도로 똑똑하다.
뿐만이 아니라 색깔도 식별할 줄 알고, 물체의 형태가 동그란지 또는 네모난지도 구분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아무런 노력도 없이 쉽게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다른 어린이처럼 ‘학습’을 통해 하나씩 배워 나가야 한다. 인형을 가르치는 선생님은 다름아닌 인형의 주인인 어린이들이다.
처음 인형을 선물 받은 어린이가 직접 알파벳부터 차례로 인형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 이 과정에서 어린이 또한 학습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는 점은 이 인형의 커다란 장점 중 하나다.
‘신디 스마트’가 이렇게 앞을 보고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은 내장된 디지털 카메라와 16비트 마이크로 프로세서 덕분. 가격은 99달러(약 12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