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김 의원의 지역사무실에는 최근 상근 국장격인 본부장에 C씨가 취임했다.
본부장은 이번에 신설된 자리로 앞으로 상근하면서 지역사무실 업무를 총괄할 것으로 보여 사무실내 조직이 새롭게 개편된 것으로 해석된다.
문제는 이같은 주요 사안에 대해 김 의원을 대신해 그동안 지역사무실을 총괄했던 S 수석부위원장이 몰랐다는 점이다.
이는 지역사무실의 실세인 P 연락소장의 주도로 이뤄졌기 때문으로 알려져 수석부위원장은 소장과 김 의원에게 강하게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인해 김 의원은 “자신은 몰랐다”며 유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지지만, 내분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더구나 기존 수석부위원장과 새로 취임한 본부장 모두 포항시 국장 출신들인데다 새 본부장은 지난달 퇴임하자마자 국회의원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은 “고위 공무원들이 퇴임 후 정치권으로 몰리는 것은 적절하지도 않고 특히 자리를 놓고 선후배가 싸우는 듯한 모습은 볼상사납다”고 한마디씩.
한편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새 본부장 영입을 이병석 전 의원계인 수석부위원장 등을 정리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하는가 하면, 실세인 소장이 본격적으로 전면에 나서는 것이라고 해석하는 쪽도 있는 등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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