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명하고 효율적 운영 위한 주요 법령과 규약 다뤄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오는 14일 오후 2시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지역 내 180개 단지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과 관리사무소장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관리 운영‧윤리 교육’과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관리 주요사항을 다루는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들에게 실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이들의 윤리의식을 높이고, 공동주택 관리 관련 각종 갈등 민원을 사전에 예방,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교육은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자문변호사인 최유란 강사로 나와 ▲공동주택관리법령에 대한 이해 ▲입주자대표회의 구성 및 운영 ▲관리주체/관리사무소장의 업무에 관한 내용을 다루며 이와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교육 대상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구는 이날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도 개최한다. 지원사업은 공동주택 주요 시설인 △담장 또는 통행로 개방에 따른 옥외 보안등, CCTV설치‧유지 △개방 화장실‧어린이놀이터 유지보수 △경로당, 실외 운동시설 보수 △단지 내 도로 및 보안등 보수 등 공동주택 내 주요 시설에 대해 지원하는 것이다.
구의 2017년 예산액은 2억 4천5백만원으로 단지별 세대수에 따라 금액을 차등지원하며, 총 사업비의 50%를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에서는 주민이 희망하는 사업을 입주자대표회의를 걸쳐 선정 하고, 신청서과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영등포구청 주택과(02-2670-3654)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2월 21일부터 3월 20일까지이다.
신청 사업에 대해 구는 타당성 조사 및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 사업을 선정해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선정된 사업은 각 공동주택 관리주체에서 직접 시행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교육을 통해 투명하고 건전한 관리에 힘써주기를 바란다.”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