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가는 데 음악이 빠진다면 ‘앙꼬 없는 찐빵’인 이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비치볼이나 튜브처럼 접어서 트렁크에 넣은 뒤 휴가지에서 바람만 불면 스피커로 쓸 수 있는 제품이 최근 미국 엘루라사에서 발매됐기 때문이다. 일명 ‘핫 에어 스피커’로 MP3, CD 플레이어, 노트북을 연결하면 공기의 진동을 이용해 소리를 전달하는 제품. 접으면 손바닥만하고 바람을 팽팽히 불어도 겨우 높이 22cm밖에 안된다.
일반 소형 스피커 수준. 그렇다고 소리가 약할 것이라고 얕보면 안된다. 보통 작은 스피커를 뛰어넘는 음폭이 강점. 가격은 50달러(약 6만원)로 소형 스피커보다 상당히 비싼 편이다. 단 터질 위험이 있다는 것이 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