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공여 등 혐의를 받고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오전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7.2.13 임준선 기자
이날 오전 9시 30분 이재용 부회장은 굳은 표정의 얼굴로 특검에 도착해 “오늘도 모든 진실을 특검에서 성심껏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 부회장을 재소환한 것은 뇌물공여 혐의를 뒷받침할 새로운 단서와 물증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졌다.
특히 삼성그룹의 순환출자 해소 문제와 관련, 청와대가 삼성의 편의를 봐주기 위해 외압을 넣었다는 의혹에 대해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김상훈 기자 ksangh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