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인천나누리병원 임직원들과 8병동 간호사들이 ‘보호자와 간병인이 필요없는 병동’ 개소를 기념하고 있다. (사진 우측부터) 양상훈 과장, 이광열 부원장, 김진욱 병원장, 8병동 김지은 간호사, 박순영 간호사, 남유진 간호사, 신경옥 간호조무사, 이덕희 수간호사, 오성훈 원장, 허금숙 간호과장, 송경진 원무팀장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 인천나누리병원(병원장 김진욱)은 13일 8병동(36병상)을 ‘보호자와 간병인이 필요 없는 병동’으로 지정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로써 5개(서울 강남․강서, 인천 부평․주안, 수원 영통)나누리병원 모두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고 수준 높은 입원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와 간병인이 병실에 거주하는 대신 전문 간호인력이 환자를 돌보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환자는 간병인 걱정 없이 24시간 입원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건강보험 적용으로 간병비 부담까지 덜 수 있다.
인천나누리병원은 서비스 시행을 위해 전문 인력 확충 및 2개의 서브 스테이션을 추가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간호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안전하고 쾌적한 병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 병상을 전동침대로 교체하고 낙상감지기와 무선호출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시설 보완을 완료했다.
인천나누리병원 김진욱 병원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행으로 환자들이 경제적, 금전적 걱정 없이 치료와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인천지역 주민들에게 진심을 담은 입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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