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항만공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항만공사(IPA·사장 남봉현)는 13일 미국 아이오와주 소재 축산업 관계자 15명이 인천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인천항을 찾은 축산업 관계자는 아이오와주 돈육 생산협회(Iowa Pork Producers Association), 우육산업협의회(Iowa Beef Industry Council), 아이오와주 경제개발당국(Iowa Economic Development Authority), 주한미국대사관 농무관, 미국육류수출협회 본사(USMEF), 미국육류수출협회 한국지사장 등이다.
이들은 인천항을 통한 수출 가능성을 인지하고 현장확인을 위해 인천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와주 축산업 관계자 일행은 IPA 홍경원 부사장을 만나 인천항을 둘러싼 물류환경 현황에 대해 청취한 후 미주-인천 서비스 ‘컨’선박이 기항하는 인천신항으로 이동해 IT를 활용한 물류시스템 운영현장을 살펴봤다.
IPA 홍경원 부사장은 “인천항은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최대의 소비시장인 수도권을 배후로 두고 있다”며 “인천신항 개장 이후 미주 직항 개설로 축산물 수입이 늘어나고 있고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1일 2회 검역을 실시하는 등 빠른 통관과 검역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지혜 미육류수출협회(USMEF) 한국지사장은 “인천항을 통해 미국산 육류화물 수입길이 열린 것을 환영하며 인천항을 통한 수입이 늘어날 수 있도록 미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겠다”고 답했다.
IPA 김순철 마케팅 팀장은 “아이오와주 축산업계 관계자의 이번 방문은 인천신항 활성화를 위해 축산물을 비롯한 냉동·냉장화물 유치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인천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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