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이자리에서 관계기관 및 참여 기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사업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향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방안 등을 마련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정밀성형관련 비R&D사업(4개)을 추진하면서 시제품제작 지원을 한 지역의 17개사를 모니터링한 결과, 2015년 대비 지난해 고용인원은 총 65명이 증가했고, 총매출액은 평균 약 9%(전체 269억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정밀성형 기업지원사업을 통한 기업성장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재)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신수요에 대응한 고강도 경량부품 성형과 고효율 정밀성형 분야에 집중해 시제품제작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신수요 창출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의 금형 및 3차원 측정 기술지원을 받은 아진하이텍은 금속재질의 엔진커버를 고강성 플라스틱으로 대체하는 50% 경량화 기술을 실현해 4억2500만원의 해외수출에 성공했다.
신도하이텍은 정밀 냉간 다단단조 금형 설계 최적화를 통한 내경 절삭가공 공정 생략 성형기술 확보로 생산성이 40% 향상돼 1억5400만원의 매출액 증가와 2명의 신규 고용창출 성과를 올렸다.
(재)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고부가가치 제품 창출 및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금속계 분야에 집중해 정밀성형부품 시제품제작 지원사업을 지난해 3~12월 1차년도 사업을 수행했으며, 현재 2차년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유진테크의 난성형 아크릴수지 렌즈(LENS) 사출부품의 생산기술 개발은 기존 40%의 불량률을 5% 이하로 절감해 5000만원 매출 성과를 거둬 불량률 감소에 따른 영업이익 증대 및 고객사로부터의 신뢰도가 향상돼 신규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는 지역 내 정밀성형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경쟁력 확보 및 판로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지원사업을 지난해부터 수행하고 있다. 특히, 기존 시장개척단의 단점을 보완하고 개별기업에 맞춤형 마케팅서비스를 제공해 수혜기업의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빅데이터에 기반한 타겟시장 조사분석을 통해 ’기업별 프로젝트화 마케팅지원(1개사 시장개척단)‘을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이 전문서비스는 타겟국가(지역), 출장시기, 바이어 형태, 상담준비사항 등 기업의 지원수요를 입체적으로 조합해 기업별로 수출프로젝트화하고, 시장정보 제공, 전시회 참가, 인증획득 등 다양한 연계지원을 통해 효과성을 높이고 있다.
지역 자동차 고무부품 제조업체인 ㈜진영R&S는 세계자동차부품시장의 주요 타겟인 독일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1개사 시장개척단’을 통해 글로벌 유수기업(ZF, TRW, TI Automotive, ZAT 등)의 독일 현지 본사를 방문해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일부 업체와의 계약 체결을 위해 부품개발을 진행하는 등 독일로의 첫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권성도 기계로봇과장은 “기업지원 기관은 단순한 예산지원을 넘어 민간과 경쟁할 수 있는 기술 및 마케팅 전문서비스가 돼야 한다”며, “성과 공유회 개최가 뿌리산업분야 사업성과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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