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늘어나는 참여자 수요…올해 4,000㎡으로 확대 운영
▲ 중랑천 도시 농업 텃밭 가꾸기에 참여한 주민들이 채소 모종을 들어 보이고 있다.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도심에서 즐기는 자급자족 슬로라이프, 중랑천 도시농부가 되어보세요!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이달 28일까지 중랑천 도시농업(텃밭 가꾸기) 참여자 400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동대문구 주민. 참여를 원하는 동대문구민은 28일까지 동대문구청 홈페이지 구민참여>온라인 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하면 된다.
2013년 개장한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은 올해 작년보다 1,000㎡가 늘어난 4,000㎡ 면적의 텃밭을 준비했다. 또한 구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2·3체육공원에 분산되어있던 텃밭을 제2체육공원(장안교 하부)로 통합했다.
올해부터는 참여자의 책임 있는 텃밭 운영을 위해 1구좌(약 6~8㎡)당 참여 비용 만 원을 받는다. 또한 텃밭을 2개월 이상 방치한다면 참여 기회를 다음 대기자에게 넘기도록 했다.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개장은 4월 초로 예정되어있으며 마지막 수확이 이뤄지는 11월까지 참여자들에게 개방된다.
구에서는 주민들이 좀 더 쉽게 텃밭 가꾸기를 즐길 수 있도록 쌈 채소, 고추, 무 등 모종을 제공하고 장마나 휴지기에는 쇄토작업 및 정지작업, 토양 개량 및 유기농 비료 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 학습장
구 관계자는 “흙을 만지고 농작물을 가꾸면서 아동에게는 자연 학습 기회를, 장년에게는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바쁘게 살아가는 도시 사람들에게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청 공원녹지과를 통해 알 수 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