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는 현재 하단~사상 간 도시철도 건설공사, 패션그룹 형지 대형쇼핑몰 준공 등으로 인해 교통체증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
구는 지난 9일 구청 신관 2층 중회의실에서 부산시, 부산교통공사,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방경찰청, 사하경찰서, 도시철도 시공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단오거리 교통소통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하단~사상 도시철도 공사의 본격 시행으로 하단오거리 일대 교통체증이 한층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돼 삼성프라자 앞 교통섬을 포함해 3개소를 최대한 빨리 철거하기로 했다.
교차로 내 공사방법(복공)도 단순화해서 최대한 차로를 확보하여 운전자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의 위험도 줄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패션그룹 형지 대형쇼핑몰 개장에 따른 지역 주민과 보행자들의 불편과 교통체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하경찰서와 협조해 교통안내시스템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부산지방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현재 괴정동에서 신평동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는 좌회전을 금지하는 방법(노선버스는 허용)도 장기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사하구는 이날 논의에 이어 하단오거리의 전반적인 교통소통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용역를 실시하고 기관별, 업체별 긴밀한 협조 신속하게 대책회의를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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