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군․구별 지역현안사항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오는 17일 연수구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시 실․국․과장과 함께 군·구를 방문, ‘2017년 시민행복플러스 대화’을 실시한다.
이번 방문은 300만 인천시대를 맞아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군․구별 현안 사업들을 주제별(소그룹)로 나누어 시민과의 심층대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민행복플러스 대화의 특징은 지역 현안사항 별로 원탁 심층토론방식으로 진행된다. 시 관련 국․과장이 배석해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한 답변은 물론 향후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답보상태에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왜 추진이 안 되는지 그 사유를 소상하게 설명하고 시민들과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소통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군․구에서는 현안 주제별 구 관계 공무원을 퍼실리테이터(진행 보조자)로 지정해 시민들과의 심층대화를 유도하고 대화 결과를 요약 정리해 시에 건의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토론결과는 시 관계자 또는 시민대표가 발표함으로써 참석한 모든 시민들이 지역현안을 공감할 수 있도록 하고 토론 주제 이외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대해서도 듣고 답변하는 시간도 갖을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행복플러스 대화를 통해 구민이 희망하는 지역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각계각층의 시민, 구의원, 언론사 등과의 자연스런 만남도 갖을 예정이다. 특히 시민과 토론회 종료 후 마지막 일정으로 군·구 6급 이하 공무원들과의 간담회 시간을 마련해 유정복 시장과 일선 공무원들 간 시정운영 등에 관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군․구의 현안사항에 대해 열린 자세로 구민과 직접 소통함으로써 시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은 물론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행복플러스 대화를 통해 군․구의 현안사항이 곧 시의 현안사항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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