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 안에 담겨있는 정성스럽게 포장된 이 딸기는 일본에서 항공으로 직수입된 ‘코토카 딸기’였다. 터무니없는 딸기 가격에 홍콩 사람들 사이에서는 즉시 비난의 소리가 들끓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딸기’라고 비아냥거린 사람들은 “너무 장삿속이 심한 것 아니냐. 이 정도 가격이면 범죄다”라고 맹비난했다.
이에 대해 슈퍼마켓 측은 딸기가 이렇게 비싼 이유가 매입가격, 운송비, 시장 가격, 상품의 독점성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해서 책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실제 오사카 인근의 나라에서 재배되는 코토카 딸기는 진귀한 과일로, 적당한 신맛과 단맛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본 내에서도 최상급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제한된 양만 생산되는 별미로 간주되고 있다. 출처 <홍콩프리프레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