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관광협회중앙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김홍주, 이하 중앙회)가 주관하는 ‘2017내나라여행박람회’가 16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16일 열린 개막식에는 문체부 황명선 관광정책실장, 중앙회 김홍주 회장, GKL사회공헌재단 이덕주 이사장,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정만 원장,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단장 수암스님, 주한요르단 대사관의 아델아다일레 대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중앙회 김홍주회장은 개회사에서 “내나라여행박람회는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는 국내 유일의 국내여행 박람회로 잠재적인 국내여행 수요 창출에 기여해 왔다”며 “관람객들이 박람회에서 국내여행 정보를 얻어 국내여행지로 더 많이 떠나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체부 황명선 실장은 축사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서 박람회에서 국내여행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얻어 가기를 바란다”며 “문체부도 여행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즐겁고 편리한 관광을 위한 콘텐츠 개발과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최신 여행 흐름(트렌드)을 고려해 ‘대한민국 맛과 멋’으로 정하고 330개의 기관이 참여해 부스 662개가 설치됐다.
전시장은 크게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맛과 멋을 가장 잘 보여주는 콘텐츠들로 꾸며진 ‘내나라 주제관’ ▲지자체가 직접 지역의 관광명소와 콘텐츠를 홍보하는 ‘지자체 홍보관’ ▲관광 분야 주요정책을 홍보하는 ‘기획관’ ▲국내 여행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내나라 여행상품관’으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D홀에는 푸드트럭 8개와 풍년제과 초코파이, 황남빵, 벚꽃빵 등 유명 빵을 만나볼 수 있는 부스를 비롯해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부스도 60개 설치했다. 특히 영화 국제시장으로 유명해진 부산 국제시장의 역사와 관련된 업체들이 참여해 관람객들이 국제시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D홀에 위치한 여행무대에서 강릉시 김철래 부시장, 고령군 곽용환 군수, 광주남구 최영호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도 함께 열렸다. 선포식에서는 올해의 관광도시 메인 이미지로 숨겨져 있던 관광도시의 관광지에 불을 밝혀주는 의미로 청사초롱 점등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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