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살해 용의자로 지목받은 인도네시아 국적의 시티 아이샤(25)가 한국어를 사용할 줄 알고 평소 북한에 가고 싶어했다는 현지 언론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
<더스타>온라인은 18일 인도네시아에 있는 아이샤의 가족과 친구들의 증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이샤는 영화 출연을 제의 받았다고 친지들에게 말한 적 있고 한 친구에게는 북한에서 영화를 찍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이샤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암팡 지역의 호텔 종업원으로 일해왔지만 인도네시아의 친지들은 티켓 판매인으로 알고 있었다.
5년 전 이혼한 것으로 알려진 아이샤는 친정 가족들과도 왕래가 많지 않아 그녀의 정확한 근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그의 어머니는 아이샤가 한국어와 영어를 말할 줄 안다고 밝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김상훈 ksangh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