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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어쩌다어른’ 캡쳐
18일 방송된 tvN ‘어쩌다 어른’에는 허태균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출연했다.
허태균 교수는 “첫째는 열심기 교육시키고 둘째는 돈이 없으니 기술을 가르친다. 그러곤 둘째에게 미안해 포크레인을 사준다. 대기업 다니는 사람과 포크레인 두 대 있는 집 중 누가 더 나을까요?”라고 물었다.
방청객 대부분은 “포크레인”이라고 답했지만 허태균 교수는 “우리나라 부모들 대부분은 사교육에 열 올리며 대기업을 다니길 바라면서 키운다. 단정할 순 없지만 어느 한 쪽이 월등히 낫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최악인 경우도 있다.
허태균 교수는 “더 최악인 경우는 유학을 보냈는데 취직이 안 돼. 이제 늦게 포크레인을 배워요. 근데 포크레인 사줄 돈이 없어요. 이제 아까 그 포크레인 세주는 사람한테 간다”고 말했다.
즉, 대한민국 사람들이 죽도록 고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내 자식한테 도움이 되는가를 고민해야 한다. 우리사회는 열심히 하면 된다고 했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안 가르쳐줬다. 책임은 오로지 개인의 몫이다. 한국인은 죽어라 열심히 산 죄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