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백병원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병원장 백승호)은 연부조직 양성종양으로 고통 받던 필리핀 환우에게 무료수술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무료수술을 받은 환우는 필리핀 판디 불라칸 시티(Pandi Bulacan City)의 극빈층으로 길르앗 의료선교팀을 통해 후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인천백병원은 의료와 관련한 부분을 함께 하기로 해 추진됐다.
수술을 받은 필리핀 로안(Roseann Papiona Barandino)씨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안철주 장로를 통해 내원했으며 지난 9일 입원해 수술 후 퇴원했다. 수술은 인천백병원 외과센터 심진석 부장의 집도로 진행됐으며 예후가 좋아 빠른 연부조직 양성종양적출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수술 후 로안 씨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수술을 해보았다. 친절한 의료진과 직원 덕분에 소중하고 건강한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백승호 병원장은 “성수의료재단의 사명인 ‘지으신 손과 고치는 손이 함께 하여 이 땅에 에덴을 회복시킨다’와 같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매년 진행하고 있다”면서 “병원의 목적과 방향에 대해 항상 염두하며 어려운 사람의 건강을 돕는 일에 단발성이 아닌 지속성을 가지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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