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전경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정태)는 작년 12월 20일 ‘민간위탁 사무와 연구용역 사업에 대한 실태 점검 소위원회’를 구성한 이래, 그간 진행한 서면검토 및 1차 회의결과를 토대로 2월 20일(월) 민간위탁 현장점검 및 연구용역 실태점검을 위한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 위원회 산하 제1소위원회는 민간위탁 실태를, 제2소위원회에서는 연구용역사업의 실태를 점검 중에 있으며, 제2소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이, 박운기(더불어민주당, 서대문2)·우창윤(더불어민주당, 비례)·이창섭(더불어민주당, 강서1)·전철수(더불어민주당, 동대문1)·이석주(무소속, 강남3)·이숙자 의원(자유한국당, 서초2)이 각각 위원으로 활동 중에 있다.
제2소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오후 2시 도시계획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2차 회의에서, 부서별 요구자료와 1차 회의 시 검토된 사항을 중심으로 용역사업 개선방안 및 발주제도 전반에 걸친 내실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제2소위원회 김인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그간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지적된 문제점을 용역 유형별·단계별로 구분하여 공정성 확보와 예산집행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평가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자문위원 및 제안서 평가위원의 일부 전문가 편중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숙자 의원은 “자문위원이 일부 전문가에게 편중되는 것을 막기위해 인재 풀을 작성하여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우창윤 의원은 “용역발주시 지엽적·일반적 내용은 과감히 정리하여 용역이 본질적 목적에 집중하여 준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고로, 제1,2 소위원회는 오는 3월 3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하여 그간의 점검사항과 논의결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막고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내실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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