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벤처기업협회 제9대 회장으로 취임한 안건준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7년 제 22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회는 2017년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전략과제로 자생력 강화, 협업촉진, 글로벌화 집중지원, 정책개발 강화를 선정하고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벤처생태계 기반 강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향후 전략과제별 세부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수행할 계획이다.
정기총회에 이어 열린 회장 이·취임식에서 제9대 회장으로 취임한 안건준(크루셜텍㈜ 대표)신임회장은 “더 낮은 자세, 더 열린 마음으로 3만 벤처기업의 눈높이에 맞춰 세계 최고의 벤처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성장사다리 기반 마련 및 혁신기술의 공정경쟁 기반을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협회 임원진은 회장 1명, 수석부회장 1명, 부회장 17명, 특별부회장 4명, 지회장 7명, 이사 23명 감사 1명 등 54명으로 구성됐다. 벤처 위상과 협회의 역할 강화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벤처업계의 결속과 발전을 도모하고 전략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김용범 대표(㈜이씨스), 윤영찬 부사장(네이버㈜), 범진규 대표(㈜드림시큐리티)가 새롭게 임원진으로 선임됐다.
협회는 제3기 벤처특별법(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 제4차 산업혁명 등 업계 현안 중심으로 벤처생태계 확성화 정책 및 지원 사업 등을 마련하고 사회 전반에 벤처 DNA를 확산하며 벤처업계의 결속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안건준 대표는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 경북대학교 정밀기계학과(석사)를 졸업했으며 삼성전자 기술총괄본부, ㈜럭스텍 최고기술경영자로 근무한 후 2001년 크루셜텍㈜를 창업해 대표로 재직 중이다. 회장 선임 전 협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했으며 2015년 발명의 날에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김문겸 중소기업옴부즈만,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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